산림청 산하 보은 국유림관리소(소장 김재복)는 지난 12일 산불 방지 기간동안 활동할 산불 전문 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봄철 산불방지 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산불예방 작전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보은 국유림 관리소는 이날 12명으로 조직된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를 발대했다.

진화대 12명은 32명의 신청자 중 2.7: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문 진화인력으로 산불 발생시 현장에 즉시 투입돼 초동진화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산불 조심 기간 깃발 등 각종 홍보물을 부착하거나 기존 설치된 입간판 등의 일제정비 활동에 참여하고 국유림관리소 관할 보은군을 비롯한 5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논두렁과 밭두렁 소각 및 농산 폐기물 소각에 대한 계도 활동 등 산불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복 소장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발대와는 별도로 국유림이 소재한 지역의 마을 이장, 산림계장과 지역 산악회 등에 직접 서신을 보내 산불에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