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곳곳, 노인대학 문 ‘활짝’ 열어
상태바
보은지역 곳곳, 노인대학 문 ‘활짝’ 열어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3.03.16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읍 노인복지대학 입학식 갖고 본격 출발 
입학식에 참여한 노인들이 난타공연과 학장, 군수의 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입학식에 참여한 노인들이 난타공연과 학장, 군수의 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3월에 들어서면서 보은지역 곳곳의 노인복지대학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보은읍노인복지대학(학장 이현태)이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입학식을 갖고 교문을 활짝 열었다.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입학식에는 최재형 군수, 박경숙 도의원, 박철용 보은읍장, 김윤식 보은읍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120명의 입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하늘소리 난타팀의 난타공연은 입학하는 노인 학생들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했다.
 이현태 보은읍노인복지대학 학장은 “보은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어르신들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은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낸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후손을 위해 젊음과 꿈을 바치느라 그동안 이루지 못한 배움과 꿈을 이제 노인복지대학을 통해 마음껏 펼쳐 나가자”고 입학을 축하했다.
 최재형 군수도 축사를 통해 “우리 보은군은 타 지역 보다 일찍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기 위해 노인대학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대학에서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출발한 보은읍노인복지대학은 졸업식까지 총 27개 강좌를 마련해 오는 12월 초까지 건강체조, 건강강좌, 생활안전교육, 성 및 인권교육, 교양, 노래교실, 실버 레크레이션, 웃음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선사한다.
 한편, 보은군이 2011년부터 시작한 보은군 노인복지대학은 2022년말까지 총 78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23년 보은군 노인복지대학은 지난 3월 3일 속리산면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회인, 회남, 탄부, 마로, 수한, 장안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