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향교, 계묘년(癸卯年) 춘계석전대제 봉행(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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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향교, 계묘년(癸卯年) 춘계석전대제 봉행(奉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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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춘계석전대제(春季釋奠大祭)를 봉행하기 위해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제관 및 유림들이 회인향교로 들어서고 있다. 
계묘년 춘계석전대제(春季釋奠大祭)를 봉행하기 위해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제관 및 유림들이 회인향교로 들어서고 있다. 

 회인향교(전교 박흠인)가 2월 28일 회인면 부수리에 위치한 회인향교에서 2023계묘년 춘계석전대제(春季釋奠大祭)를 봉행했다.
 박창규 장의의 집례로 봉행된 이날 회인향교 석전대제는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김진완 회인면이장협의회장이 아헌관을, 배정규 회남면부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으며 지역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현들의 음덕을 기렸다.
 회인향교는 조선 세종조(1418∼1450)에 처음 지어졌고, 임진왜란 중 불타 없어졌다가 광해군때(1611) 복원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다가 1979∼1981년에 크게 보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인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동양 5성과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 등이 모셔져 있다.
  박진갑(전 회인농협합장)유림은 “젊은이는 없고 고령의 어르신들은 세상을 달리하는 세태라서 제향을 모실 때마다 참가인원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관심을 가지고 유리의 전통을 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례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났음에도 참여자는 60여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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