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는 지난 16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군 겨울철 썰매장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수익금 700만원은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500만원과 불우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금 200만원으로 분산 기탁했다.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임원과 회원으로 이뤄진 단체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군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한 겨울철 썰매장에서 31일간 릴레이로 모두 38명의 회원이 먹거리장터 운영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정선 회장은 “먼저 보은군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썰매장을 열어 주고, 먹거리장터를 운영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최재형 군수님을 비롯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뜻 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학교학부모연합 회원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먹거리장터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금을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탁할 수 있어 너무나 뿌듯하다”고도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에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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