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친환경농업 사례 수록해 농업인 도움
‘농업인 변해야 산다’는 생각으로 군내 농업인들을 위해 벤처농업 및 친환경 농업 사례집을 펴낸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일 문화관광과장은 회남면장재직시, 일선 행정의 책임자로 오늘의 어려운 농촌 현실을 외면하고 간과하기에 부끄러움과 책임감을 느껴 인터넷을 통해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한 벤처농업 사례를 소개, 지역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회북면장으로 재직시에도 김 과장은 아미산 적십자 봉사회원 등 지역내 단체와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김 과장이 펴낸 이 사례집은 110여 페이지 분량으로 벤처농업의 개념과 벤처농업의 사례를 9가지로 분류 자세히 수록했다.
또한 11가지의 실천하기 쉬운 친환경농업(유기농업)의 사례까지 자세히 수록, 군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일 과장은 “작금의 위기의식을 외면한 채 경쟁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농업인, 농업단체는 결국 도태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변화의 시대속에 농업인도 변해야 산다는 진리속에 우리 모두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벤처농업인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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