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정상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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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정상화 눈앞
  • 송진선
  • 승인 200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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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폐업·미분양 부지 분양 완료
전문가들이 향후의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공사 등의 영향으로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장기간 경기 침체속에 빠져있던 보은군의 농공단지는 경기전망이 오히려 밝게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을 비롯해 외속, 삼승농공단지 등 3개 농공단지의 미 분양부지 분양이 완료됐고 휴·폐업중인 업체도 인수해 새롭게 가동을 준비하는 등 공단이 풀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업체의 경기가 크게 활성화되는 분위기이다.

더욱이 그동안 부도로 인한 휴폐업 등으로 인해 분양대금이 체납,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로 전입해 분양대금을 갚는 등 군이 골머리를 썩혔으나 대체 입주하는 업체가 체납액 전액을 납부하고 입주계약을 하는 등 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까지 하고 있다. 3개 농공단지 중 유일하게 4300여평의 부지가 미 분양 상태로 남아있던 삼승 농공단지의 경우 이를 분할 분양한 결과 지난 4일경 PE관을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했고 기계를 조립하는 업체는 2월말경 입주계약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휴폐업 부지로 남아있던 부지는 기 입주업체가 부지를 확장 입주해 삼승 농공단지는 분양 및 휴폐업 부지까지 대체입주가 끝나 정상 가동만 남은 상태다. 휴폐업 업체가 가장 많았던 외속농공단지의 경우는 P기업등 2개 업체는 오히려 시설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또 휴·폐업한 업체 부지 3개 중 이미 지난해 11월 불연성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가 대체입주했고 올해 2월7일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했으며 레미콘 생산 업체가 지난해 9월경 입주했으며 나머지 1개 부지도 법원으로부터 경락을 받은 업체가 지난해 11월경 군청을 방문, 곧 입주계약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농공단지도 미 분양상태였던 단지 입구에 의류 오염 방지제를 생산하는 여덟 번째 기업이 입주, 전량 분양돼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같이 군내 기업체들의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또 대체입주가 활발하게 진행 업체 가동으로 인해 고용 및 물품 구입 등 경제가 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활동이 활발한 것은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도시지역으로의 근접성으로 기업 입주 조건이 좋아졌고 이같은 요건을 피력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공단마다 업체가 입주를 완료해 풀 가동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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