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후견기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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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 후견기관 개소
  • 송진선
  • 승인 200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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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회내 위치 빈곤층 자립 도움
저소득층 및 빈곤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활 후견기관이 지난 14일 개소,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활에 희망을 걸고 있다. 보은교회내에 위치한 자활 후견기관에 군에서는 올해 국비와 군비 등 1억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고 자활 후견기관에서는 총 2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초 생활 수급자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사업 내용을 보면 집수리 사업,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가축 사육 사업, 무료 간병인 사업, 관광보은 청소 사업, 출장 자동차 관리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집수리 사업에는 7133만원을 들여 265가구의 기초생활 수급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재활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일거리도 제공한다.

또 음식을 쓰레기 재활용 사업에는 6597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가축을 사육,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통한 자활을 도모하게 된다. 2690만원을 투입할 예정인 무료 간병인 사업은 지역 소재 병원내 의료보호 환자 가운데 보호자가 없거나 생계로 인해 가족 간호가 불가능한 중증 환자의 간병을 맡는 사업을 하게 되며 관광보은 청소 사업에는 3083만원을 들여 연인원 228명을 투입, 관광지내 청소 사업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출장 자동차 관리 사업에는 2137만원을 투입해 스팀을 이용한 자동차 세차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 자활 후견기관을 통해 올 1년동안 1200여명에게 1억6126만원의 인건비를 제공하게 되며 올해 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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