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충북도의원 
“청주국제공항을 물류거점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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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충북도의원 
“청주국제공항을 물류거점공항으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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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국내 제2의 물류거점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제4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등 국제물류운송의 약 98%가 인천국제공항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수도권 공항의 기능중단 등 유사시를 대비해 제2의 물류거점공항이 필요하며 그 대안이 청주국제공항”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1시간 가까이 중단돼 국내외 경제에 막대한 손실과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청주국제공항의 물류거점공항으로의 육성은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물류가 분산되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렇게 제언했다. 첫째, 청주국제공항을 국내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설을 보강하고 제한요인을 해결해야 한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 기업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물류운송 시 청주국제공항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 
박 의원은 “원활한 항공화물 운송을 위한 활주로 연장과 화물터미널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군 전투비행단 이전으로 화물수송기의 안전 운항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는 “청주국제공항을 국내 제2의 물류거점공항으로의 육성은 향후 충북 인구 200만 명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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