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사랑연구회, 성암안식원서 경로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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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사랑연구회, 성암안식원서 경로잔치 열어
  • 보은신문
  • 승인 200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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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소리마을(원장 김명자) 민요사랑 연구회(회장 정정해) 회원 5명은 지난 24일 떡과 고기 등 다과를 준비하여 복지법인 성암안식원을 방문, 경로잔치를 펼쳐 주위를 감동시켰다.

전통 소리를 공부하고 있는 민요사랑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취미로 배우고 있는 창 등을 단지 취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소리를 좋아하는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 마로 갈평에 이어 두번째로 경로잔치를 마련한 것.

회원들은 준비한 음식을 노인들에게 손수 먹여 주고 대화의 상대가 되어주었고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을 시작으로 방아타령등 1시간여동안 전통 소리를 공연해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민요사랑연구회 관계자는 “노인분들이 진실로 좋아하는 것이 소리보다는 관심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무의탁 노인이나 양로원 등을 방문, 노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암안식원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제외하곤 안식원을 찾는 단체나 모임이 없어 노인들이 더욱 외로워하는 요즘 회원들의 공연과 경로잔치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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