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에 109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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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에 1098억원 투입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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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량, 은은도로 낙석방지,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 예산 포함

충북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비 1098억원을 최종 확보했다며 ‘도내 어디서나 살맛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지난 12월 28일 알렸다.
도에 따르면 도 핵심산업 및 기반시설이 청주·충주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저발전지역의 경제 비중이 낮고 사회기반도 열악한 실정이다. 반면 삶의 질 인식과 소비 경향의 변화에 힘입어 최근 도내 저발전지역의 우수한 생태·경관 자원의 가치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균형발전사업의 전략적 추진으로 저발전지역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륙권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으로, 2023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저발전 7개 시군(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제천·단양)을 대상으로 5년 단위로 시행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4단계 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2차 연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는 지난해 지역균형발전 4단계 사업 첫 해를 맞아 사전 행정절차 및 각종 인허가 처리를 진행했다. 행정절차를 마친 이들 사업들은 올해에는 예산 717억 원이 저발전시군에 본격 투입돼 자립기반이 열악한 도내 저발전지역의 마중물 사업으로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시행되는 기반조성사업으로 생활SOC 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 주거단지, 예술인촌, 트리하우스 조성 등 충북도 역점사업에 2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권과 내륙첨단산업권 등 ‘내륙권 지원사업’도 올해 사업비 133억이 확보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성장촉진지역(보은 등 5개군)을 대상으로 주거와 생활SOC, 일자리를 결합한 형태의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내진보강 및 낙석 방지시설 설치사업으로 특별교부세 88억원을 확보했다며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7억원) △보은군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사업(10억원)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3.5억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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