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청주로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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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청주로 전출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12.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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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복지의 새 모델 만들겠다” 약속 실천
박미선 관장.
박미선 관장.

 박미선(49)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이 “노인장애인 복지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는 부임당시의 약속을 실천하고 12월 31일자로 부임 7년만에 보은을 떠났다.
 충주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다 2015년 2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으로 부임한 박미선 관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조체제 구축, 찾아가는 장애인프로그램구축, 장애인식 개선 작품전시회, 경로식당리모델링, 장애인 평생교육사업전개, 노인재능기부전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노인 장애인복지사업의 개발과 전개를 해온 실천가다. 
 박 관장은 지난 26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해오름 대학 꿈 높이 프로그램’ 전체 강사와 반장 등 59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2023년 1월 1일자 인사에서 청주 발령 사실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7년이 넘는 동안 미운 정 고운정 주고 받은 박 관장의 이직 사실에 경악했다.
 모두가 손을 잡고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장애인들과 마음에 담아 둔 말, 못한 말 들을 하면서 몇몇 사람들은 울먹이기까지 했다.
박미선 관장도 눈시울 붉히며 석별의 순간을 미소 아닌 미소를 보이며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잠시 갔다 금방 올께요”라는 말을 남겼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역사 이래 가장 긴 임기를 보낸 박미선 관장은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족적을 남겼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제42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 2014년, 2017년, 2020년 3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사실이다.
 박 관장은 경기도 수원출생으로 숭실대학교대학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1999년 초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로 입사한 후 청주 산남종합복지관 부장을 거쳐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과 충주시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장으로 재직하다 7년전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부임했다.
 이번에 박 관장이 간 곳은 “더불어 사랑의 중심에서 당당하게”를 미션으로 사회복지이념을 실천해가고 있는 청주시에 소재한 충북재활원이다.
 박 관장은 “보은에서의 생활이 너무도 뜻깊었다”며 “청주에 가서도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보은 분들을 잊지는 못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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