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센터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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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부지 확정
  • 송진선
  • 승인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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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국도유지 옆산, 체육 테마공원 조성
확정된 부지를 뒤엎은 이후 새로운 부지 선정에 발목을 잡혔던 국민체육센터는 결국 보은읍 장신리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옆 산에 건립하게 됐다. 군은 체육센터 부지를 최종 확정하고 조만간 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늦어도 7월경 착공해 2005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 소년체전 전에 완공, 일부 체전 종목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군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영장, 실내 체육관, 체력단련실, 사우나실 등의 시설을 갖춘 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001년 9월 보은읍 이평리 문화예술회관 뒤쪽으로 최종 확정, 부지 매입까지 마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30억원도 확보한 상태였다.

그러나 민선3기 박종기 군수 취임 이후 부지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이후 후보지는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보은읍 장신리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옆 산을 비롯해 기존 부지와 공설운동장 앞 야산, 공동 묘지, 보은중학교 입구, 보은읍 죽전리 대동 정미소 옆 아파트 부지, 보은읍 교사리 여중고 앞 농경지 등 7개 후보지가 거론됐다.

군은 거론된 모든 후보지를 대상으로 환경법, 농지법, 도시계획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건축법, 도시공원법 등 해당 법규 검토 및 토지매입의 용이점 및 지가 등도 고려해 후보지 선정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의정 간담회를 통해 군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체육계와 문화계 인사들과도 후보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를 밟아 최대 공약수를 찾는 노력을 했다.

7개 후보지 중 보은중학교 입구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옆 산으로 후보지가 압축된 가운데 보은중학교 입구는 여건은 우수하나 토지매입 여부가 불투명해 결국 전체 부지 4만5619㎡ 중 4만2959㎡를 교육청이 소유하고 있어 토지매입이 쉬운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의 옆 산으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부지 정지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사토 처리 등 기반 조성에 상당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군은 체육센터가 건립될 최소한의 부지만 정지작업을 실시해 당초 주민들이 염려했던 바의 토목공사비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군은 우선 이곳에 체육센터를 건립한 이후 보은읍 장신2리 비룡소 인근 임야를 구름다리로 연결, 각종 운동경기 및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육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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