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대 탄부서 한방진료활동
폭설과 추위속에서도 농촌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봉사 동아리들이 있어 화제다. 경희대 학생 17명과 성신여대 학생 8명으로 구성된 ‘녹회원’(지도교수 안규석)은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탄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했다.이들은 지난 3일동안 300여명의 주민들에게 부항과 침, 뜸으로 관절염, 어깨결림, 근육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치료해 주었으며, 약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약까지 공급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성신여대 학생들은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어휘력 공부와 낱말 맞추기, 영어에 친근감을 갖게하는 영어노래 따라하기, 합동 모자이크 만들기 등 농촌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방학기간동안 무료하게 보내던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봉사 송촌동아리(지도교수 채종일) 학생 10명도 지난해에 이어 1월 24일부터 1월 29일까지 5일간 외속리면 봉비리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에 진료실을 차리고 고혈압, 당뇨 및 만성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식이요법, 운동 등과 보건교육, 새로운 환자발견해 치료하는 등 폭넓은 의료활동을 벌였다.
무료진료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원이 멀어 진료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봉사활동에서 얻은 경험들이 학교 공부를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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