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 보은군 문학지 ‘문향’ 제4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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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원, 보은군 문학지 ‘문향’ 제4호 발간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2.1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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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간한 ‘문향’
이번에 발간한 ‘문향’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이 보은군 문학지 2022 결초보은 제4호 ‘문향’을 발간하고 12월 5일, 보은문화원 2층 교양교실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작품을 공모한 최재형 군수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은 물론 최부림 의장, 임공묵 교육장이 함께해 ‘문향’ 제4호의 발간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보은이 배출한 걸출한 문인인 유봉구, 김홍석, 장은수 시인이 함께해 ‘문향’ 발간을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에 발간한 ‘문향’ 제4호에는 보은문화원이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전 군민, 출향인,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작품에 응모한 총 203편의 작품과 지역 문인의 작품이 실렸다. 
 203편의 작품 중 편집위원회에서 시, 수필 부문 각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에서는 “엄마 미안해”를 써낸 이순이님이 군수상을, “아들이 떠나는 날”을 써낸 성정옥님이 군의회 의장상을, “농부의 봄”을 써낸 조순이님이 교육장상을, “바둑이 가족”을 쓴 김해영님이 경찰서장상을, “마음이 눈을 뜨다”를 쓴 이은희님이 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수필부문에서는 “때밀이 요금 이미 받았습니다”를 써낸 심웅섭님이 보은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어머님을 추모하며”를 써낸 유철웅님이 군의회 의장상을, “머루주”를 쓴 박병주님이 교육장상을, “73살 늙은이 문장대를 오르다”를 쓴 최상기님이 경찰서장상을, “나의 어머니”를 쓴 김송자님이 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오계자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문향을 처음 발간할 때는 고을의 풍습과 생활풍토를 기록으로 남기는 역사 자료에 의미를 뒀다”며 “올해는 작품 수준이 깜짝 놀랄 만큼 문장구성과 단어 배치가 전문가 수준이어서 놀라웠다.”고 호평했다.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어수용 변호사도 기고를 통해 “물질 만능의 세태에서 각종 이해관계에 얽혀 속이고 배신하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보은을 알고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며, 베풀되 보은을 바라지 않는 것은 보은을 초월한 고취한 덕목”이라고 이야기 했다.
 최재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보은의 향기를 담은 ‘문향’제4호 출판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향’이 글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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