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17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주민들이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대회를 연기, 28일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배기영 대장은 대회사에서 “자율방범대는 유독 범죄 예방과 치안 행정의 협조뿐만 아니라 가뭄 극복과 같은 민생안정을 위해 전 대원이 혼연일치하여 총력을 기울이자”며 “전대원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어영재 서장은 “자율방범대원들이 치안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찰을 도와 민생 안정 확립에 더욱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총 12개 자율방범대 400여명의 대원들이 참가한 체육대회에서 대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개회식에 이어 일본 역사 왜곡사건을 규탄하는 한편 대일본 제품과 담배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과 인터넷을 통해 일본 정부와 문부성에 강력 항의하자 등의 6개항으로 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군수표창 : 김원기(삼산자율방범대), 채정희(서부 〃), 김영배(죽전 〃), 편완구(내속 〃), 강현순(외속 〃), 김판수(마로 〃), 이길재(탄부 〃), 설용철(삼승 〃), 김계환(수한 〃), 이승주(회남 〃), 정진수(회북 〃), 이은호(내북 〃), 서동철(산외 〃)
▲경찰서장상 : 조재덕(삼산자율방범대), 김기수(서부 〃), 안현찬(죽전 〃), 박창모(내속 〃), 조영주(외속 〃), 이병길(마로 〃), 정상연(탄부 〃), 이달력(삼승 〃), 김용복(수한 〃), 김홍장(회남 〃), 강경국(회북 〃), 송영준(내북 〃), 박태형(산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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