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가운데 보은군은 최고 6.5㎝의 적설량을 보였다. 보은군에 딱 하나 남았을 듯 싶은 옛날 서민들의 집 구조인 안방, 윗방, 부엌 삼칸으로 이뤄진 안채의 초가 삼간과 아래채인 헛간이 하얀 눈을 머리에 있다.
민속촌에서도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이같은 초가집은 구경하기 힘들다. 체에 걸른 떡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 같은 마당에는 금방이라도 하얀 토끼가 나와 뛰어놀 것만 같다.
(1월22일 촬영 / 탄부면 장암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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