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야경 환하게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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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야경 환하게 바뀌어
  • 송진선
  • 승인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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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대대적 설치, 동다리 투광기도 계획
그동안 밤만 되면 죽음의 도시같이 깜깜했던 읍내 야경은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진 살아있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 군은 지난해 2억원을 들여 국도 25호선과 37호선 복선인 우회도로 소공원 옆 이평교∼장속리 입구의 장신교구간, 교사리 춘수골 삼거리∼북부 매표소 옆 관문 주유소 구간, 국도 19호선의 장미 아파트∼시외버스 터미널 구간에 총 56개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또 동다리에 기존 주물 가로등 대신 현재 설치하고 있는 스테인레스 가로등으로 교체 설치하고 다리 하단부에는 하천으로 불빛이 비치는 투광기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는 것. 올해도 군은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터미널∼보은고 삼거리 구간, 이평리 중원 주유소∼뱃들공원 입구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 도시계획 구역내 주요 도로에 가로등을 설치해 차량운행 및 보행인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뱃들공원에 식재되어 있는 조경수에도 나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후 작은 전구가 연결된 트리등을 설치해 조경수를 꽃처럼 형상화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주민들은 그동안 해만 지면 보은은 가로등이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조도가 낮아 보행을 할 때에도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는 가로등이 크게 늘어나 밤이 돼도 보행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또 외지인들도 보은은 도시 규모가 적고 경제 침체탓인지 10시만 돼도 네온사인이나 간판등이 꺼져 있어 보은읍 입구에서 보면 죽은 도시같았는데 이제는 밤이 돼도 도로 곳곳에 설치된 가로등이 켜져 네온사인이나 간판등이 꺼져도 그나마 도시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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