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네 동네 우줌불 , 꽃길 가꾸느라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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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 동네 우줌불 , 꽃길 가꾸느라 바빠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2.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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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우진동네 사람들이 꽃길에 풀을 없애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삼승면 우진동네 사람들이 꽃길에 풀을 없애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추석 명절 마지막 휴일인 지난 12일,  딸이 살고 있는 동네인 우진부리(이장 김필제) 주민들이 마을로 이어지는 꽃길의 풀을 뽑느라 바빳다.
 이 마을 김필제 이장의 말로는 이 마을이 행복마을 가꾸기사업 2단계 마을에 선정되어 2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그 사업의 하나로 꽃길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삼승면 송죽리에서 우진으로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은 작은 마을인 ‘솔안말’인데 거기에 가기 전에 있는 우송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산물판매장부터 꽃은 심어져 있었다.
 이쁘게 심겨져 있는 꽃은 연산홍과 능수홍수화로 3000포기 이상을 심었다고 한다. 자세히 보니 잘 자라고 있었고, 잘 자라면 내년부터 아름다운 꽃을 매년 피우며 아름다운 꽃길을 자랑한다고 했다.
이 꽃길을 가꾸기 위해 이 동네 주민들이 조를 나누어 꽃길을 가꾸는데 꽃보다 풀이 더 빨리 크는 바람에 사람들은 자주 풀을 없애느라 공을 들인다.
 이날도 1조 주민들이 풀을 뽑고 있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라 손놀림이 무척 빨라 짧은 시간에 해야 할 일을 거의 다 한 것 같았다.
 이 마을 행복마을가꾸기사업 실무책임자인 최한국 새마을지도자는 “우리 동네는 2020년에 행복마을 가꾸기 1단계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꽃길조성과 분리수거장을 조성해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인정받아 2단계사업에 선정되어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 마을은마을 꽃길조성은 물론 샘고사를 올리던 옛 우물 복원, 내 집 화분 갖기, 주민 문화 활동을 위한 마을회관 영상장비 설치, 집집마다 태양광 마당등 설치등으로 마을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일등을 하고 있다.
딸네집이 잘 사는 것을 보면 이 마을이 행복한 마을이 맞는 것 같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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