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6개월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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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6개월여 앞으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8.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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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지역 4개 협동조합 후보군 서서히 떠올라
보은농협 4명, 남보은농협 3명, 축협 2명, 산림조합 1명(?)

 

내년 3월 8일(3월 두 번째 수요일) 실시되는 2023년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은지역 4개 농·림·축협 조합장 후보군도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보은농협이 곽덕일 조합장과 최창욱 전)조합장, 서정만 전)상임이사, 한준동 전)보은농협 기획상무가 거론되고 있다.
 남보은농협에서는 박순태 현 조합장이 출마를 인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혁 역대)한농연보은군연합회장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김종덕 전)남보은농협이사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옥천천영동축협에서도 2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맹주일 조합장과 구희선 전)조합장이다.
 맹주일 조합장이 묵묵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구 전)조합장도 출마가 구체화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반면, 보은군산림조합은 현재까지 강석지 조합장만이 단독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이 역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여론이다.
 보은농협의 경우 곽덕일 조합장이 2007년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임기를 수행한데 이어 2011년 재선에 성공해 합리적 운영에 매진했으나, 감자, 양파대금 청구소송과 조합원들과의 이해충돌로 2015년 선거에서는 최창욱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며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심기일전한 곽 조합장은 고군분투 끝에 2019년 선거에서 당선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은농협에서 평생을 복무한 최창욱 전)조합장은 2014년 퇴임 후 이듬해인 2015년 보은농협 조합장에 출마해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최 조합장은 조합장에 당선되던 첫 해 5.2억원의 적자경영을 1.4억원의 흑자로 전환했으며, 다양한 조합원지원사업으로 경영 내실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곽 전)조합장이 문제가 된 감자, 양파대금 등의 소송에서 보은농협이 승리하면서 2019년 선거에서는 낙마했다.
 후보로 거론되는 서정만 전)상임이사는 보은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이로 최창욱 조합장 당시 상임이사를 지내 최 전)조합장과는 일심동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임이사 취임 당시 조합원들과 약속한 투명경영과 고부가 가치 경영, 조합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는데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동 전)보은농협기획상무 역시 33년을 보은농협에 근무한 농협업무 전문가로  2019년 조합정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뜻을 접었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변의 말이다.
 드림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준동 전)기획상무는 농협이 농산물 생산지도와 판매사업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기본 마인드에 충실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보은농협 조합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순태 조합장은 2012년 2월 조합장선거에 당선되어 4년을 조합장직을 수행했으나 2015년 실시된 조합장선거에서 구본양 조합장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019년 실시된 선거에 구본양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재기에 성공, 남보은농협을 튼튼하게 이끌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덕 전)남보은농협 이사는 컴퓨터 전문가로 농업에 뛰어든 수한면에서 노성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협과 인연이 되어 농협발전에 의욕을 가지고 2012년 2월, 2015년 3월, 2019년 3월 치러진 조합장선거에 출마했으나 3회 모두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자질과 역량을 인정하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출마를 권유하고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달혁 역대)한농연보은군연합회장은 전문농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출생지인 삼승면에서 삼승면이장협의회장, 남보은농협 대위원, 이사를 역임한 전통 농업인으로 언제나 농업인 권익보장에 앞장서왔다. 2015년 11월에 있은 남보은농협 임시총회에서 ‘201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부결로 이끌어낸 주인공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정도경영을 표출하고 있다.
 2017년 11월 치러진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맹주일 조합장은 조합장 잔여기간 포함해 임기가 2023년 3월까지다. 맹 조합장은 그동안 섬세한 경영을 통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상호금융평가 우수상, 전국최고 클린뱅크 선정,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일구어 냈으며, 축협의 숙제인 보은가축시장 이전 부지 확보에 성공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보은축협을 보은옥천영동축협으로 탄생시킨 구희선 전)조합장은 2011년 9월, 보궐선거로 당선됐다. 조합장에 취임한 구 조합장는 어려웠던 축협을 합리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당기순이익 7억 달성, 생균제 가공사업장 준공, 종합경영평가 우수 등 다양한 성과를 일구어냈다. 그 결과 2015년 치룬 선거에서 무난히 당선됐으나 축협과 관계없는 일로 인해 2017년 조합장 직위를 상실하고 내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보은군산림조합은 현재 강석지 조합장만이 거론되고 있다.
보은군산림조합에서 평생을 일해온 강석지 조합장은 퇴직후  대추를 생산하며 감사로 활동하다 2019년 3월에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보은군산림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됐다.
 합리적경영에 매진한 결과 2년연속 금융사업 금상수상, 당기순수익 11억 달성등 보은군산림조합의 진기록을 경신하며 발전에 가속이 붙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3월에 치러질 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 조합장선거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 ‘선거관리사무국’을 개소했다.
 선거관리사무국은 2023년 말까지 운영하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사후관리 등의 업무에 들어갔다.
2023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현직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오는 9월 21일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 된다.
 이에 따라 보은군 4개 농림축협조합장선거도 추석을 지나고 나면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아직, 출마 인원의 증감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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