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송죽분교장(교장 이미애)에서 추진하고 있는 ‘텃밭 가꾸기’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판동초송죽분교가 행복키움 계절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중 하나다.
송죽분교장 유치원아와 초등 어린이들은 행복키움 여름학교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과 대전 어린이회관에 다녀왔고, 여름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으로 텃밭 여름작물 수확하기,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그림책 읽고 부채 만들기, 감자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과 대전 어린이회관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실내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바다생물의 신비함과 자신의 신체 효능감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인 8일에는 텃밭 가꾸기 활동으로 봄 계절학교 때 심고 가꾼 텃밭 여름작물을 수확하고 오랜 가뭄에도 잘 견디며 뜨거운 햇살을 받아 탐스럽게 영근 옥수수, 토마토, 오이를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또 계절 만들기 활동으로 모기퇴치제·부채·감자 샌드위치를 만들며 건강한 여름나기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분교장이 된 올해도 해마다 운영해 왔던 계절학교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식 활동이 내실 있게 이뤄지고 있어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름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재열 어린이는 “학교를 떠나 새로운 장소에 가서 처음 해보는 여러 가지 활동이 있어 체험학습이 매번 기대된다”며 “새롭게 경험한 장소와 활동은 두고두고 떠올라 마음이 즐겁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현 어린이는 “벌써 6년째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어서 이제는 봄에 모종을 어떻게 심고, 언제쯤 수확하게 되는지 잘 알게됐다”며 “어린 식물을 돌볼 때는 힘도 들고 어려웠지만 열매를 딸 때는 너무도 신난다”고 만족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