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지난 6월 31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초기 응급처치 방법과 중요성 홍보에 나섰다.
연간 급성 심정지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심정지 상태 인지 부족, 심리적 두려움, 면책제도 및 응급처치 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여전히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보이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견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95%이상이지만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이 25%이하로 낮아져 신속한 심폐소생술의 소중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심폐소생술을 기억하기 쉽게 3단계로 나누면, 1단계 깨우기(심정지 환자 반응 확인) , 2단계 알리기(119 신고 및 도움 요청), 3단계 누르기(가슴 압박)로 기억하면 된다.
한종욱 서장은“심정지 환자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을 사전에 익혀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6년에는 임대길 의무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갑자기 쓰러진 학생을 구했으며, 2018년에는 여성농업경영인전진대회에 참여한 50대 여성농업인을 심폐소생술을 아는 회원이 구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박연수 전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 장례식장에서 쓰러진 주민을 심폐생술로 구조했다.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사전에 익혀둔 이들의 선행으로 심폐소생술의 소중함을 각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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