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 사실상 최부림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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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 사실상 최부림 ‘확정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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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선자 5명, 군의회독립 대비 의견일치 

 제9대보은군의회가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최부림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지난 9일부터 17일 사이에 의견을 모아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인정했다.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 보은군의회 의원선거에서 당선인은 국민의힘에서 윤대성, 이경로, 장은영, 김응철, 성재홍, 최부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도화, 윤석영 후보가 당선되어 제9대보은군의회 의원진이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구성되어있던 제8대 보은군의회를 뛰어넘은 역전세다.
 이전 제7대 보은군의회에서는 거꾸로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6석, 민주당 2석으로 사실상 제9대 보은군의회가 제7대 보은군의회로 회귀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였던 제8대 보은군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이 맡아 수행했으나 적어도 행정운영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이 맡아 수행했다.
  주민들은 6.1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제9대보은군의회 의장단 구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거론되는 인물은 3선이 된 김응철 의원과 최부림의원, 2선이면서 보은읍이 선거구인 윤대성의원이 회자됐다.
  주변에서는 “김응철의원과 최부림의원이 3선이니 연장자인 김응철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아 수행하고 후반기의회는 최부림의원이 맡아 수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보은군의회 운영규칙 8조4항에도 ‘최고득표자가 2명이상이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한 주민은 “옥천에서는 초선 당선인이 의장선출에 뛰어들은 것으로 안다”며 “몇선이고 몇 살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역량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윤대성의원은 이에 대해 “운영규칙 전반을 고려해 최악의 경우에는 그래야 하지만 모든 것은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김응철 의원님이 이번에 3선에 당선되셨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신 것도 사실이지만 보은군의회가 독립기관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지를 모은 것”이라고 최부림의원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모 의원은 “최종 결정은 의회가 개원하면서 결정되는 만큼 의원당선자는 물론 전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합리적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제9대 보은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은 최부림의원에게 무게가 가득 실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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