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자전거 일주로 탄소중립 소중함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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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자전거 일주로 탄소중립 소중함 일깨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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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속리산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수정초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속리산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수정초(교장 송종헌)가  최근 학교의 특색활동인 기후변화대응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휴그린 자전거 일주’를 실시하며 속리산 자전거 탐방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자전거를 타기전에 학생들은 각자의 브레이크 상태와 안장 높이 등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한 다음 학교에서 출발했고, 달천을 건너 속리산국립공원의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 공원에서 정이품송을 자세히 관찰했다.
중판교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속리산 자전거길로 진입한 학생들은 목적지인 속리산 하수처리장 앞까지 안전한 주행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다.
수정초에서는 지난 3월부터 체육 시간과 놀이 시간 등을 활용하여 틈틈이 교내에서 자전거 일주를 위한 준비를 했다.
 학년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본 학생도 있어 서두르지 않고 일정한 속력과 간격을 유지하는 연습을 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나 도보로 이동하고 자동차 이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계획됐다. 
 수정초의 자전거 일주는 하반기 9월 속리산의 명소인 말티재 전망대 일주로 이어질 예정이며, 10월에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수학여행 장소인 제주도에서 해변을 따라 놓인 자전거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년 별로 다르게 다양한 경로를 탐방하도록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더불어 수정초는 6월 한 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활동을 운영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종헌 교장은 “많은 교육 활동이 탐구와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의 모든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학교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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