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은이여! 더욱 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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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은이여! 더욱 더 행복하소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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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패 땅울림, 단오공연 온누리 울려 퍼져

 

풍물굿패 땅울림 단원들이 장구춤을 펼치고 있다.
풍물굿패 땅울림 단원들이 장구춤을 펼치고 있다.

 보은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 유지 발전의 상징인 ‘풍물굿패 땅울림’이 27주년 2022년 단오맞이 행사로 지난 4일 풍류한마당 행사가 풍물패 땅울림(회장 김현철) 주관으로 개최했다.
 뱃들공원 일원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뱃들공원에서부터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누방울 날리기, 민요한마당 등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참여자 모두가 하나의 군민임을 새롭게 느꼈다.
 본행사는 오후 3시가 되면서 김건숙외 5명의 단원들이 장구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땅울림의 상쇠 구본명 외 12명이 문굿을 공연하면서 그들의 실력은 나타나기 시작했고 백순례외 1명이 장구를 치며 모두의 마음에 장단을 맞췄다.
신명나는 공연은 구본명 상쇠의 각설이타령으로 이어졌고, 김지연 이지은 단원으로부터 민요 '닐리리'와 '니나노' 가 흘러나왔다.
이어진 이우순외 1명의 고전무용은 우리춤의 아름다운 정취를 아름답게 뿜어냈다.
시간은 흘렀고 참석한 주민들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익어가기만 했다.
함께 민속놀이도하고, 해방가와 민요도 부르고, 대동놀이 한마당과 쾌지나 칭칭나네를 즐기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풍물굿패 땅울림은 단오맞이 행사이외에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2년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외적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이날 공연에는 정성적인 단오맞이 행사에 700~800여명의 군민이 오던 때와 달리 200여명이 참여하는데 그쳤다.
  풍물굿패 땅울림 김현철 회장은 “아직도 코로나 여파는 남아 있다.”며 “평소 700~800명의 군민이 공연을 보러 오던 때와 달리 금년에는 불과 200여명의 관객이 찾아온 것이 이를 입증한 것”이라고 안타까와 했다.
 이어 “하지만 일상회복이 본격화된 만큼 조만간 문화행사, 스포츠 행사, 단체 행사 등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활력을 기대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옛날에는 민족의 명절로 인정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기념행사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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