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시설포도, 적정온도 유지와 선제적 방제 당부
상태바
충북농업기술원
시설포도, 적정온도 유지와 선제적 방제 당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4.07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포도 월동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이 다가오면서 시설하우스 농가에 온도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시설포도 월동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이 다가오면서 시설하우스 농가에 온도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는 포도 조기 출하를 위해 가온을 실시하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온도 관리와 월동 병해충의 출현을 면밀히 관찰하고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포도다래연구소는 “최고품질 포도 생산의 첫걸음은 월동 후 병원균 및 해충의 밀도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병원균은 석회유황합제나 석회보르도액으로 방제하고 해충은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 선택하여 살포할 것”을 지난 5일 당부했다.
기상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겨울 기상은 평년에 비해 1월은 0.6℃ 높았고, 2월은 0.6℃ 낮아 월동해충이 얼어 죽는 피해를 적게 입어 초기 해충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봄철 낮 기온이 15℃ 이상 웃돌게 되면 시설하우스 내 온도는 32℃를 넘게 된다. 이러한 경우 포도 열매가 달리는 결과지가 웃자라게 되며 야간에는 찬 공기 유입으로 포도 꽃 암술에 피해를 주어 과실이 달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낮 기온이 높을 경우 시설하우스 환기창을 열어 25~30℃를 유지하며 밤에는 환기창을 닫고 가온하여 10℃ 이상 온도를 유지해야 생육과 수정불량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포도 전정 시 발견되는 부풀은 가지는 포도유리나방이 월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5월경에 성충으로 출현해 산란 후 부화한 유충이 피해를 준다. 또 포도 가온 농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는 미소해충으로는 가루깍지벌레, 점박이응애 등이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같은 청포도 계통의 나무는 껍질이 두툼하여 미소해충이 월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정한 포도나무 가지는 파쇄하고 줄기 껍질을 제거한 후 적용 약제를 살포해 주고, 포도 잎이 5엽 전개 시부터 개화기까지는 장님노린재와 미소해충을 방제해 줘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