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보은군 눈 앞
상태바
빚 없는 보은군 눈 앞
  • 송진선
  • 승인 2001.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88억, 순수 군비 부담 채무는 30억
보은군의 빚 없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보은군의 총 채무는 88억5500만원이지만 군비로 갚아야 하는 순수 채무는 상수도 특별회계를 포함해 30억 규모로 2003년이면 거의 끝나고 수해복구비만 2006년까지 상환하도록 되어 있다. 나머지 55억여원은 수요자가 갚아야 하는 즉 주택 특별회계와 농공단지 특별회계다.

군의 순수 채무가 이같이 즐어든 것은 98년 IMF로 이자율이 크게 오르자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상환에 힘쓴 탓으로 이 덕분에 지난해 지방 재정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보은군의 순수 채무 중 이율이 가장 높았던 농업기술센터 신축비는 9% 이율로 당초 94년부터 2003년까지 상환 예정이었으나 98년 IMF로 이율이 높아지자 99년 한꺼번에 잔액 8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해복구를 위해 빚진 98년의 50억원 중 22억원과 97년 8억원도 지난해 2월 조기 상환했다.

올해도 6월30일까지 산외면 청사 신축비 잔액 1200만원을 상환하고 회북면 청사신축비 1600만원, 보은읍 청사 신축비 3300만원을 상환한다. 이후 남는 것은 회북면 청사 신축비 1500만원, 보은읍 청사 신축비 6300만원, 보은 하수종말 처리장 하수 처리시설 6700만원, 98년 수해복구 잔금 28억원 정도 남는다.

군은 앞으로도 이율이 높은 것 부터 우선해서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수요자가 상환하는 주택과 농공지구 특별회계 중 주택 특별회계는 삼성 주택 1억800만원, 현대주택 2억1600만원, 대우주택은 1억2500만원, 수해주택 3500만원이 남아 있다.

농공지구 특별회계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외속 농공지구 1억5800만원, 삼승 농공지구 39억5600만원이 채무로 남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