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조, 농업용수 원활공급 위해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향후 생활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외속리면 서원리와 마로면 임곡리에 저수지가 축조될 전망이다. 농지개량 조합(조합장 이봉로)은 삼가와 갈평저수지의 경우 몽리면적은 많으나 저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따르자 총 534,6ha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서원저수지와 임곡저수지 축조를 계획, 이미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는 것.서원저수지의 경우 외속리면 서원리의 안도리 마을 정부인 소나무에서 삼가 저수지 쪽으로 상향 1km지점 위에 제당을 축조할 계획인데 제당 높이는 53.2m, 제당 길이는 201m로 612만톤까지 저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는 현재의 삼가저수지 제당과 같은 높이의 제당으로 총 819.3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삼가저수지의 저수량 619만톤과도 거의 같은 규모다. 임곡저수지의 경우 마로면 임곡리 서당골 마을에 제당 높이 39.7m, 길이 184m로 총 63만톤을 저수할 수 있는 저수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저수지 축조로 인해 수몰되는 기존 서원리 지방도는 8m폭으로 기존 도로 쪽에 아스콘 포장도로, 임곡리 마을 진입로는 6m, 5m록으로 가설할 계획이다. 이들 저수지가 축조되면 외속봉비외 7개마을과 탄부 평각외 9개마을, 마로 관기외 3개마을의 농경지에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 토지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소득중대를 꾀할 수 있을 거승로 전망된다. 또 향후 보은읍 일부와 내속리면, 마로면, 탄부면 등 1만2000여명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지개량 조합에서는 기본 조사만 완료한 상태로 설계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내년에 사업비가 반영되는 대로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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