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예산 843억4963만여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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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예산 843억4963만여원 확정
  • 송진선
  • 승인 199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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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비 16.7% 증가, 하수도 특별회계 신설
국제 통화기금의 긴급 지원과 관련해 긴축 재정편성이 불가피한 가운데 보은군 새해예산 규모는 총 843억4963만2천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홍식)는 지난 20일 새해예산에 대한 최종 계수조정을 마치고 당초 예산 796억9215만8천원에서 수정예산 46억5747만4천원을 더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전체 예산 규모의 93.2%인 786억2680만4천원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이 증가했고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등이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97년도 대비 16.7%가 늘어난 규모이고, 특별회계는 내년이 신설되는 하수도 특별회계를 비롯해 8개 특별회계에 5억2282만8천원이다. 군의회는 IMF체제 아래서 지방자치단체도 예산을 긴축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예산 편성 지침상 명시된 사항이라 하더라도 과감하게 삭감처리해 1차 계수 조정시 82건의 7억1315만4천원, 최종 2차 계수조정시 총 180건의 10억1863만3천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했다.

특히 경상경비중에서 업무추진비, 관외여비, 일반수용비, 차량유지비, 시설부대비 등은 일률적으로 삭감하고 또 인력감축 차원에서 행정업무 보조요원의 인건비 과감히 삭감, 혁신적인 예산심의를 벌였다. 이홍식 예산결과 특별위원회위원장은 "사업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소모성이 있는 경비, 이중계상 및 국도비 보조사업 중 그간의 실태로 보아 사업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상업비 등은 과감하게 삭감했다"며 "98년은 제2대 지방자치 시대를 맞기 때문에 예산을 재편성할 수 있도록 일부 금액을 예비비로 편입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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