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인슈도 부도, 올매만 6개업체
IMF판하가 산업전반을 강타하면서 지역제조업체도 불황으로 부도기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군내 견실 업체로 꼽히던 (주)대양인슈마저 최종 부도처리돼 올해들어서만 부도난 기업체는 6개업체에 이른다. 특히 경기불화에 따른 기업체의 연쇄 부도 여파에 따라 군내 자금 경색이 심화되고 있고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도 늘어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권에서는 기업대출에 난색을 표하는 대신 대출금 상환에 나서고 일부 금융권에서는 1천만원이하의 가계자금을 제외한 대출 전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이에따라 기업체의 자금난은 더욱 가중, 앞으로도 부도 기업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최종부도가 난 대양인슈는 지난 16일 농협 보은군지부에 돌아온 어음 3억원을 비롯해 외환은행 둔산지점에 돌아온 어음 9700만원 등 총 3억9700여만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를 낸 것. 부도로 인해 조업을 중단한 대양인슈는 주납품업체인 연합철강의 결제 유보양행로 17일부터 정상조업을 전개했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회북면의 (주)일산특장이 하나은행 청주지점과 한미은행 청주지점에 돌아온 어음 2250만원을 막지못해 부도처리됐다. 만두, 국수, 냉면 등을 생산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하는 에버그림일원도 지난 1일 충북은행 보은지점과 농협군지부에 돌아온 어음 7200만원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 되었으며 외속농공단지 (주)자림산업도 지난 9월 농협군지부에 돌아온 어음 7300만원을 막지못해 부도를 냈다. 또 고무장갑 생산업체인 (주)삼영산업과 외속농공단지내 보은통상 (주)도 최종 부도처리되는 등 최근 군내 제조업체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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