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전문지시 크게 향상, 지역발전 동참 돋보여
올해 보은군의회 의정활동은 역대 의회활동과는 달리 의원들의 연구하는 활동이 돋보인 해로 평가받고 있다. 의원발의에 의한 조례를 제정하는가 하면 전국의 농특산물 현황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지도기관에 전달 농가지도에 이용할 수 있게 했고 특산물 선진지역을 방문, 현지상황을 체험해 집행부에 의견을 내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정기회와 임시회 등 모두 10회에 걸쳐 회의를 개최한 군의회는 그 동안 7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행정사무조사 등 4회의 특위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건설공사 및 가본보조사업 확인으로 행정의 오류 등을 지적하는가 하면 예산심의 등 성숙한 의정활동을 하는데 회기가 부족할 정도였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장애인 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했고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환경기본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정해 전국 기초의회 의원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경북 경산의 대추단지와 독농가를 방문해 재배기술 등을 청취하고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와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집행부가 보다 더 대추명물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채찍, 보은특산물 살리기에도 앞장섰다. 이와 같은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기본이 된 것은 주민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의원들은 성실한 의정수행을 위해 주민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눠 주민들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의정보고 활동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 선진의회 및 시설에 대한 비교견학,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지방자치 활성방안 토론회, 개촉지구 설명회 등에 참석해 의정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행정적응 능력을 키운 것도 성숙한 의정활동의 뒷받침이 되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지역민의 대변역할도 충실히 해냈는데 그 중 한화 보은공장의 지역개발 동참 관련 건의문을 채택 각계에 보냈는가 하면 농업용 면세유 배정현실화 및 유류가 인하와 농촌 버스 운행 손실보상금 지급확대 등에 대한 건의문도 채택, 정부에 보냈다.
내속리면 생수공장 관련 주민건의서 등 주민 집단민원 및 건의서를 처리해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도 받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된 의회상을 정립해가고 있다. 이밖에 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의 양 수레바퀴라고 할 수 있는 집행부와 수시로 정담회를 가져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나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