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 6억8125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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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 6억8125만원 삭감
  • 송진선
  • 승인 199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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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1차조정 경제여건 감안
보은군의회는 지방의회 운영비 전액을 삭감하면서 최근 국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공무원 해외연수 금지, 각종 행사비 줄이기 등 자치단체의 규모있고 검소한 예산펴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군의회 예산결과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홍식)는 지난 11월28일부터 5일까지 특위활동에 들어가 총 796억9천만원의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6억8125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삭감 내역은 일반행정비 29건 1억6303만원, 사회 개발비 14건 2억7945만원, 경제개발비 13건 2억1869만원, 민방위비 294만원, 읍·면 24건 1712만원이다. 특히 이번 세출예산에 대한 심의에서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공무원 해외연수나 퇴직 공무원들의 공로연수, 국제교류 사업으로 벌이고 학생 자매결연지 방문, 우수 4-H회원 해외연수 등은 외화절약 차원에서 사업비 전액을 삭감했다.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해 의원실 집무용 책상 의자 구입비 전액과 의원 상해 부담금, 의원 사무실 바닥장식 등은 불요불금하다는 사유로 공무원 체육대회국립극단 초청공연, 민간종사자반 교육, 여성단체 지도운영사업비도 에산절감 차원에서 모두 줄였다. 또 가을 착수 일반경지정리 사업과 가을 착수 밭 기반정리사업 감리비와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비도 전액 삭감했고 각종행사시 민간인 보상, 여비지원 등의 사업 예산은 50%를 줄였다.

국의회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이면서 재정규모가 열악한 지역실정을 감안하고 또 국내 경제여건을 고려해 짜임새있는 사업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삭감 조정된 세출예산 6억8125만원에 대해서는 수정예산에 편성, 16부터 19일까지 심사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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