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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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조심하세요”
  • 보은신문
  • 승인 199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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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지역 대형사고 사전 예방해야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관내 상습적인 빙판지역 및 커브길에 대한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1월30일 오전 9시20분경 속리산에서 말티재를 넘어오던 직행버스가 말티재 커브에서 미끌어져 도로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다행히 승객을 태우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말티재의 도로사정상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겨울철 도로사업을 잘 모르는 초행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또 507번 지방도중 외속리면 장내리에서 서원리로 이어지는 제일 고시학원 부근에는 무지개농수로에서 흘러나온 물이 도로로 유입돼 상습빙판지역으로 사고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도로의 사정이 급커브지역으로 도로표면이 상습적으로 빙판길이 될 경우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관내 도로의 상습빙판길의 대부분이 도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물이 배수로가 없어 도로로 유입되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도로음지 지역으로 각별한 월동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내속리면 삼가리에 사는 김모씨는 “밤에 장내리에서 서원리부근을 지나는데 갑자기 차가 미끌어져 도로 경계석과 충돌할뻔 했다”며 “야간운전에는 빙판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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