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배정 적어 공기지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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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배정 적어 공기지연될 듯
  • 곽주희
  • 승인 199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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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내북 4차선도로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발주된 국도 19호선 보은~내북간 4차선 확포장공사가 예산부족과 시공업체 부도로 공기가 당초 목표보다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11월 대전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해 12월 (주)한보와 동영건설, 동성종합건설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낙찰되어 공사를 실시한 보은~내북간 국도4차선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가 1680억원으로 오는 2001년에 도로가 완공되면 도로기반 확충으로 지역발전과 원활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올해 초 시공회사인 (주)한보의 부도로 인해 공사 착공 초기부터 고전을 했으며, 도로공사에 배정된 예산도 토지보상비 33억와 시설비 10억원등 43여억원이 배정돼 총사업비의 2.5%에 불과한 것이다. 이처럼 1차년도 예산확보가 극미 미흡함에 따라 대전국토관리청은 이번 보은~내북간 4차선 확포장공사의 25.5%인 4백30억원으로 신청해 놓고 있으나 정부의 세수결함으로 기대할 수 없어 예산 부족으로 인한 공기 지연등 공사에 차질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한관계자는 "올 예산배정은 기대치에 못미치지만 대체적으로 1차년도에는 최소한의 예산이 배저된다"며 "공사가 본격화되는 3,4차년도에는 예산이 집중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착공한 이번 보은~내북간 공사는 총 18.3㎞에 대해 폭 18.5m 확포장되며, 현재 총 공사의 1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책정된 43여억원의 예산으로 토지보상에 33억원과 10억원으로 금굴교 하부공사를 실시해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산외 중티터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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