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쌀 고소득 작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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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쌀 고소득 작목 부상
  • 송진선
  • 승인 199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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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쌀보다 2배이상 높아
고속득 작목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검은색 쌀이 일반 쌀보다 소득이 2배이상 높아 농가소득증대 작목으로 부상하면서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군내에서 흑미쌀을 재배한 면적은 6.6ha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재배면적 2.1ha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삼승면과 외속리면에서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재배 농가에서는 흑미쌀을 1kg씩 소포장화해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농협 등을 통해 도시 소비자로 출하되고 있는데 입맛을 돋구는 별미로 인기를 끌어 kg 5천원씩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일반쌀이 현재 kg당 1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3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농촌지도소에서 시범농가를 선정해 육성한 이후 급격히 재배면적이 확산된 흑미는 중·]만생종으로 키가 작고 숙기가 늦어 평야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수량도 일반 쌀과 비슷해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가 전망된다. 기술을 지도하는 농촌지도소 관계자는 "일반 벼보다 생육이 늦어 어린 묘나 직파는 안되고 중묘로 적기 모내기를 실시해야 제때 숙기를 맞출 수 있고 이화명충, 도열병에 약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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