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야당 단일화 방침, 자민련 어준선 국회의원
어준선 국회의원이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를 의미하는 의정활동 보고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각 읍면에서 개최되었다. 당직자와 기관장 및 지역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의정보고회에서 어준선 의원은 국회에서의 지역발전 및 농촌문제에 섬도있게 접근, 활동상황 등에 대해 보고하면서 최근의 나라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이 저축추진 및 소비절약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어준선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문 : 경제 전문가로서 요즘의 경제 상황 및 추이를 어떻게 보는가?
▶ 답 : 현재 우리나라가 겪는 경제의 침체현상은 정책 당국이 안일하게 이끌어 온것에 기인한다. 선진국이나 된 것처럼 외국 투자 및 여행 자유화 등 외화를 물쓰듯이 하도록했고 내부적으로는 금융실명제로 묶으니까 국내 통화의 불안정을 가져왔다고 본다. IMF에 긴급 자금 지원과 함께 기업의 구조조정 등 금융 정상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온 국민이 경제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 문 : 그 동안의 국정활동상은?
▶ 답 :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줄 곧 재경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2000만원이하의 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을 감면시켜주고 1000만원이하의 출자 배당소득도 면제시켜주고 가축사료 부가세 면세도 추진해 현재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주~보은~상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비 책정, 농산물 유통 손실보전책도 마련해줬다.
▷ 문 : 특히 의정활동 내용 중 지역개발에 크게 작용할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 사업비 5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책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 답 : 국회 재경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내년도 세입부문에서 3조원 정도 적자가 예상돼 신규 사업에는 사업비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어려움은 있었다. 그러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 사업비가 영호남 일색으로 편성되어 있는 사실을 재경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피력하고 재경원에 집중 추궁 결국 내년도 당초 예산에 반영되어 앞으로는 연차적으로 사업비가 수립, 기간 내에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문 : 이번 국회 재경위 세법 소위에서 통과된 농산물 유통손실 보전이란 무엇인가?
▶ 답 : 당초 이 사안은 부결되었으나 본인이 동료 의원들에게 적극 피력, 최종확정하게 된 것인데 회원농협 유통개선지원 준비금이 사업수입 금액의 0.1%내에서 손금으로 처리, 면세적용을 받게 돼 회원농협이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중앙회가 보전할 수 있어 앞으로 회원농협에서 농산물 유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 문 : 야당의 제15대 대통령 후보 단일화로 인해 정권교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는데 지역구에서의 선거 운동은?
▶ 답 : 50년 헌정사에서 야당후보 단일화가 안돼 정권교체가 안되었다. 이번에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단합해서 최선을 다하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본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문 : 내년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의 공천방향은?
▶ 답 :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단일후보를 낸다. 현재 지역에서 여러 사람이 군수 출마의지를 갖고 각 정당에 입당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보은군민의 정서를 살펴 누구를 원하는가 또 당선 가능성이 있는가 등을 살펴 중앙과 충분히 협의해서 될 사람을 공천할 것이다.
▷ 문 :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방향은?
▶ 답 :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비 반영으로 보은지역 개발이 앞당겨질 것이고 특히 공약사업인 보은 관광대학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관광대학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벌여 내년쯤 가시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은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남북통일이 될 것에 대비 지금부터 관광산업은 자리매김되어야 한다. 관광군이 보은군에 관광요원을 훈련시켜 고품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요원을 육성하는 관광대학의 유치는 절실하다.
또 대형 소비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전지역과 접근이 용이한 옥천군 군북면 일원에 농산물 물류센타를 건립해 보은 옥천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집산, 대도시에 판매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 계획이다. 350억원에서 400억원 규모로 내년도에는 가시화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더 지역발전을 위해 뛸 것이다. 모쪼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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