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지 보은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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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지 보은이 적지
  • 보은신문
  • 승인 199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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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착수
최근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보은지역이 저원주택지로 적합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대전광역시와 청주시와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속리산에 대한 이미지와 청정보은이라는 영농 이미지가 부합돼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출·퇴근 도시민이나 노후의 안정된 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농촌생활의 영위할 수 있는 도·농통합형 생활권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청주와 보은간 내북 4차선도로의 신설공사와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 계획인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신설됨에 따라 대전과 청주의 근거리 생활권을 형성할수 있다는 점에서 보은지역의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현재 인근 진천군의 경우 이월면 신계리 일대 4만1천㎡ 한계농지를 개발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체육 및 취미영농시설이 포함된 대단위 전원주택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진공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전원주택단지 조성은 영농조건이 불리하고 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를 지역특성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개발해 농촌의 새로운 생산자원으로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계농지를 이용한다는 진천군의 이번 계획은 주택지 1만9천여평을 비롯, 부속농지를 이용한 텃밭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조성후 분양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또 전원주택단지 조성 계획은 서울특별시와 인접한 경기도권내에는 부동산 투기와 편승한 저원주택 및 동호인 주택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방중소도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보은지역에서도 군유지를 이용한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농촌생활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에게 분양을 통한 자치단체의 경영수익의 일환으로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인들로 부터 토지거래에 대한 문의와 지적확인이 지난해에 비해 많아지고 있다」며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법령검토와 토지매입이 용이하다면 추진해 볼만한 사업이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의 경우 전원주택단지 조성에 있어 한계농지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토목공사가 용이한 군유지를 이용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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