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 탄탄한 기반에 성장가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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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산업단지, 탄탄한 기반에 성장가도 달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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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분양완료···45개 업체 가동···고용창출 1000명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보은산업단지 전경.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보은산업단지 전경.

 삼승면 우진리 일대에 조성된 보은산업단지(127만㎡) 내 공장용지는 2021년 현재 100%(57개 기업)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44개 업체가 가동에 들어가 코로나19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보은군의 내일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이곳에 고용된 전체 인원도 2017년에 380명이던 것이 2021년 10월 현재 693명으로 182%나 증가했다.
 보은산업단지조성사업은 보은군이 2013년 5월 27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면서 시작됐다.
 2009년 충북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가 남부권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지 6년의 만의 일이었다.
보은군이 계획한 보은산업단지 조성에는 총 사업비 2213억 원(국비 1075억원, 지방비 500억원, 민자 638억원)이 투입해 본격 조성에 돌입했으며 착공 3년만인 2016년에 1공구 조성을, 2020년에 2공구 조성이 완료되었다.
 보은군에서는 그 과정에서 입주기업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던 2017년 당시 ㈜돋움, ㈜바이오플랜, ㈜정화, 인성피엔씨(주), ㈜지웰, ㈜미래에스에프씨 등 27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에 들어가 380명의 고용창출에 성공했다.
 보은군의 노력은 지속되어 지에스에프씨(주), ㈜성덕, ㈜한국신소재, ㈜백승패널, ㈜바이로프랜즈 등 17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가동에 들어가 현재까지 총 693명이 일하고 있다.
 분양을 받아 준공을 마치고 가동을 준비 중인 업체와 건축 중인 업체, 건축 설계 중인업체는 13개 업체로 이들 업체가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보은산업단지의 총 고용규모는 1000여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보은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실제로, 2017년 4월에 보은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보은산업단지에 4,9368㎡ 면적에 공장을 건립한 오션브릿지(주)가 2019년 1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상장기업으로 최첨단 반도체 소재생산을 하고 있는 오션브릿지(주)에는 50여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오션브릿지(주)에서 계획하고 있는 2공장이 완공되어 가동에 들어가면 채용인원 또한 30~40명의 증가가 기대된다.
식품 포장용 및 농업용 플라스틱 필름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 인성피앤씨(주)도 보은산업단지에서 활력 넘치게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보은군과 인연이 되어 5만4141㎡ 부지에 304억여 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립한 후 201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회사에는 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고향이 보은인 이종숙 대표의 ㈜지웰도 2017년 8,862㎡의 부지를 매입해 3,960㎡면적의 공장을 건립하고 국내 견과류시장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보은산업단지가 소재한 삼승면이 고향인 김용희(57·용인)씨는 “고향에 올 때마다 보은의 경제산업, 관광산업, 스포츠산업 등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보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향 보은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는 만큼 퇴직을 하는 대로 가급적이면 고향에 돌아와 살 생각”이라며 찬사를 이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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