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 친선 헤어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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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인 친선 헤어쇼 개최
  • 곽주희
  • 승인 199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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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머리모양 화장술선보여
대도시에서 나 볼 수 있었던 헤어쇼가 보은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유순덕)에서 마련한 이번 미용인 친선 헤어쇼는 지난 24일 저녁 7시 보은농협 예식장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새로운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용사 12명이 참가한 이번 헤어쇼에서는 학생과 주부등 60여명이 순수 아마추어 모델로 자진해 10대 헤어스타일, 20대 컷트, 퍼머, 자유형 스타일 등 다양한 머리모양이 소개됐으며, 찬조출연으로 개량한복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약혼화장 및 신부화장과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시대별 전통화장술이 선보여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헤어쇼에서는 안영구, 차희순씨가 전통한복의상을 입고 현대식으로 진행된 실제 결혼실을 올려 관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으며, 삼산초 학생들의 가야금합주와 시낭송, 관객들을 위한 노래바랑도 이어졌다. 행사를 준비한 유순덕 지부장은「미용인들의 남을 빛나게 하는 마술적인 손재주를 모아 헤어스타일은 물론 지역의 패션 수준을 향상시키고 주민드르이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일반 고객들을 모델로 기용해 관객들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월간 화보집에 실릴 것으로 보여군 홍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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