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여파에도 속리산 관광객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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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에도 속리산 관광객 ‘북적북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10.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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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길,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발걸음 이어져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오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오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보은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실제로 24일 낮 12시 속리산관광호텔 옆 속리산 소형1, 2주차장 모두 ‘만차’를 알리는 급한 천막이 걸려 있었다.
 이곳에서 400m떨어진 속리산버스터미널 옆 대형 주차장에도 승용차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고 인도는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속리산소형주차장에는 620여대, 대형주차장에는 1000여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어 골목 곳곳마다 가득한 차량을 감안할 때 이날 속리산을 찾은 차량은 4000여대를 넘어선 것으로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추정하고 있다.속리산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사내리에서 상판리까지 나오는데도 긴 시간이 걸려야 했다. 주차장에서부터 1km 떨어진 길부터 차량이 줄지어 늘어섰다. 차량 520대가 들어가는 제1주차장과 105대가 들어가는 제2주차장이 모두 '만차'였다. 인도는 등산복 차림에 등산 스틱을 든 탐방객으로 가득했다.   이처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지구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6월 7만 594명이었으나,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7월에 9만1803명, 8월에 11만8075명, 9월에 8만70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이상이 증가했다.
  속리산국립공원법주사지구를 찾는 관광객은 10월 들어 더욱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21일 1764명, 22일에 2040명을 기록했고 지난주 토요일인 23일에 8690명, 일요일인 24일에 8659명으로 금년 1월부터 10월 24일 현재까지 총 60만 828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방문한 61만 3995명에 가까운 기록으로 금년 12월 말까지 가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총 탐방객수인 79만 1622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 국립공원관계자의 말이다. 
 세종시에서 왔다는 박은영(46)씨는 “코로나여파로 갈 곳이 마땅찮아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속리산을 찾았다”며 “소문은 들었지만 세조길이 이처럼 좋은 줄은 몰랐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오는 길에 대추를 팔고 있어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10만원 어치를 샀다”며 “이웃과 나눠먹고 모자라면 더 구입할 생각”이라고 보은대추의 맛도 인정했다.
 속리산테마파크와 말티재 전망대는 물론 솔향공원, 숲체험휴양마을도 관광객이 가득하다.
 말티재 전망대에 오른 관광객들은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쏟아내며 보은의 가을정취에 빠져들었다.
 지난 주말에만 이곳을 30,000여명이 다녀갔으며 2,500여명이 레포츠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속리산레포츠가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립공원속리산사무소 김훈 과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다음 주면 속리산 세조길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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