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팽이, 귀 어두운 어르신들께 보청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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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팽이, 귀 어두운 어르신들께 보청기 지원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10.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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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 소치찾기 관계자가 귀가 어두운 어르신과 상담을 하고 있다.
팔도강산 소치찾기 관계자가 귀가 어두운 어르신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와 (재)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사장 윤홍열·김기돈)이 26일, 보은군내 독거 어르신을 위한 개인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기 위해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을 방문해 완성된 보청기를 전달하고 착용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2021년 팔도강산 소리찾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은지역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은 지난 9월 28일 보은을 방문해 지원 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청력검사와 귓본 제작 작업을 실시한바 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김주탁 본부장은 “직업적·환경적으로 난청 유발이 심한 지역과 오지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 검사와 보청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난청은 고령화사회를 대표하는 노인 질환 중 하나로 난청으로 인한 2차 질환 발생의(인지기능의 저하 등) 가능성은 물론,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사회적 고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인 맞춤형 보청기 지원이 어르신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 구입이 어렵고 난청으로 가족 및 이웃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 단체로 2008년부터 난청으로 소통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총 3,500여명에게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선물해왔으며 지난해인 2020년에도 172명의 어르신께 보청기를 지원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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