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정비에 따른 하수도, 차집관거 등의 설치로 수질을 보전청정 보은지역 가꾸기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군은 수질향상 및 도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219억원을 투입하는 보은읍 하수도 재정비계획을 수립했다. 84년에 수립 지난해 끝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하수 처리 시설은 삼산리와 교사리, 죽전리 이평리, 풍취리 일부가 포함된 하수처리 인구 2만4100명으로 하수도 기본 계획 구역은 6.22㎢이고 배수구역과 처리구역이 각각 2.622㎢로 우수와 오수의 분류식이 아닌 합류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방류수의 정비로 주민 생활환경의 향상 및 자연 환경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01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4단계로 보은읍 하수도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한다. 우성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1단계로 추진되는 하수 처리 계획은 총 219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구역 7.124㎢, 배수구역 19.697㎢, 처리구역을 2.805㎢로 확대해 2001년까지는 처리 수질을 리터 당 BOD는 17㎎, COD는 26㎎ SS는 16㎎으로 기준치 이하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1단계 계획에는 종곡과 누청, 산청, 장속, 봉평, 금굴, 어암 등까지 차집관거를 설치해 생활하수 및 오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상수원이 수질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1일 6000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춘 하수종말 처리장의 시설을 확대해 1일 1만2000톤 처리 규모까지 증설하고 하수 배제 방식은 합류식이 아닌 합류와 분류가 병합된 합병식 하수 배제 방식으로 설치해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 하수도 재정비안이 착수되면 그 동안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보은군의 청정지역에 대한 유명성을 계속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