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잔디공원 가로등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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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잔디공원 가로등 설치해야
  • 송진선
  • 승인 199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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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관광객 위한 산책코스로 개발 여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야간에 특별히 갈곳이 없어 관광호텔앞 잔디공원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해 이를 낮 시간대 뿐만 아니라 밤시간때에도 이용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 개발, 이를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고 여론이다.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1박2일 또는 2박3일 등 투숙을 하는 경우 저녁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는 마땅한 놀이공간이 없어 대부분 유흥음식점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편이다. 또 야간에 잔디공원 오솔길을 산책하려고 해도 주변이 너무 어두워 산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같이 문장대나 천황봉 등 등산 코스를 제외하면 속리산에 대해 특별히 인상깊게 남을만한 볼거리가 없어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속리산을 찾을 수 잇도록 하는데에 역부족이다. 이로 인해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관광산업의 침체도 심각할 지경이어서 주민들은 볼거리 개발에 대한 많은 여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 머무는 관광객들을 위해 잔디공원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해 야경을 관광상품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가로등 대신 모양자체가 특이하고 지역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해 산책코스로 개발,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인상깊은 추억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

주민들은 야간에 속리산 관광호텔의 불빛이 닿는 오리숲 길의 나무에는 하얀 눈송이가 소복이 쌓인 것으로 보이는 착시효과까지 줄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을 예로 들고 있다. 따라서 잔디공원 주변에 대한 가로등 설치 사업을 서둘러 현재 속리산 단풍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속리산의 야경을 볼거리로 제공, 속리산에 대한 또 다른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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