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코로나 1차 예방접종률 7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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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 1차 예방접종률 70% '최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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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거리두기 3단계+α’ 2주 연장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줄서 있다.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줄서 있다.

보은군이 충북도내 최초로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보은군 전체인구 3만 2412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2%로 2만 332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률은 39.2%로 1만 27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군은 지난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 국민 5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접종 완료자가 22.4%(8월 21일 기준)에 달하는 전국 현황을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정부가 내건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치를 한 달 앞서 달성했다.
군은 75세 이상, 60~74세 대상군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고교 3학년 및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고 현재는 50세 대상 접종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18~49세 구간은 10부제 사전예약 종료 이후 현재 추가 예약 접수 중으로 오는 26일부터 9개소 위탁의료기관과 보은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보은군보건소는 3분기 일반 군민들의 대규모 접종과 위탁의료기관의 다종백신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오접종 방지 및 백신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예진표 상단에 백신별 고유 색상을 표시하는 도장을 제작.배부하는 등 안전관리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과 함께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어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완료자도 델타변이 확산세 등을 고려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의 양상이 무증상 확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국내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충북도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두기 3단계 +α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보은군의 경우 23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7명, 완치 40명, 격리 중 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에 따른 이동 증가 등의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9월 중순까지 방역강화가 필요하다며 일부수칙을 강화했다.
첫째, 사적 모임 4명까지 허용과 적용 예외 사항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둘째, 공연은 회당 200명 미만으로, 정규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 임시공연장은 6㎡당 1명으로 운영한다. 셋째, 실내체육시설과 학원은 24시 이후 운영 금지, 공원, 휴양지 등에서 22시 이후 야외음주 금지 등은 종전과 같다. 넷째, 식당·카페와 동일하게 22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편의점의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은 22시 이후 이용할 수 없다. 다섯째, 준대규모점포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출입명부를 작성·관리하여야 하고, 300㎡이상 상점·마트 등에는 출입명부를 작성·관리하도록 적극 권고한다고 충북도가 지난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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