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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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 곽주희
  • 승인 199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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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자립의식 고취 위해
한국맹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회장 고경호)에서는 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의식 고취와 자활의지를 키우기 위한 『흰지팡이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시각장애인 40여명과 김종철 군수, 이영복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의원들과 김종옥 경찰서장 및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사회 보호와 사회 계몽, 사회 참여를 다짐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또한 기념식 행사에서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유종복씨가 국회의원상을 군수상에는 이종예씨, 군의회의장상에는 박종근씨, 경찰서장상은 손길자씨, 읍장상은 전순덕씨, 장애인협회장상에는 이향순씨, 맹인복지연합회군회장상에는 김재철, 김홍관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적십자사 보은·대원봉사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시가행진시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귀의 보조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달 30일 관내 4개 라이온스클럽 합동월례회때 군에 봉사금 100만원을 희사한 것을 시각장애인 성금으로 기탁해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고경호 맹인복지연합회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오늘 이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육체적 부자유로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21세기 복지증진시대를 위해 자립터전을 닦아 당당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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