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사과 법인 도내 “최고”
노티 사과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수완)이 우수 영농조직으로 선정되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농협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70년 최초로 사과 작목을 입식해 작목반을 운영하며 소득 증대를 꾀하던 회원들은 작목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94년 12월 34명의 조합원으로 영농 조합법인을 설립해 출하에서부터 자재 공동 구입, 시설 공동 운영 등 사과 선진 단지로 육성했다.전체 농가의 90%이상이 사과를 재배하고 있어 법인소유 과수원이 2만400여평에 이르고 SS분무기, 인공 수분기 등의 농기계는 물론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농용창고, 선과장, 선과기 등을 확보해 공동으로 운용하면서 생산 경비를 최소화 전체 회원들의 사과 판매 소득이 약 10억원에 이를 정도다.
또 자주 선진지 견학을 가고 독농가 및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받고 이외에도 유기농법으로 품질을 높이고 있고, 회원들의 과수 면적 확대 등 노티사과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소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협과의 유기적인 관계로 인해 시세 등 각종 정보를 활용하고 각종 농용자재 구매에 협력체제를 갖춰 법인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으며, 사과 선진 단지로 타 재배농가들이 자주 견학하고 있다.
노티리는 산간 지역에 위치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것을 이용,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대전지역 공판장에서는 내용물을 보지 않고도 노티사과를 살 만큼 유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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