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비 3억 5000만원과 자부담 1억 6000만원을 들여 완공된 재향군인회관은 4층의 현대식 건물로 산뜻한 단장을 마치고 준공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구본선 보은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21세기를 시작하는 해에 보은재향군인회의 40년 숙원사업이 비로소 이루어졌다”며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투철한 안보정신을 확립하고 상부상조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살기 좋은 보은 건설과 안보의식 확립을 위해 회원들의 일치 단결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원종 지사는 유의재 부지사가 대신 읽은 축사에서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호방문, 경의선 철도복원사업 등의 일련의 통일사업은 지역의 안보확립이 근간이 되어 가능했다”고 말하고 “보은 재향군인회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진만큼 회원들간에 일치단결하여 안보의식확립과 지역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회관건립에 공로가 큰 김종철 군수, 유병국 의회의장, 구본선 재향군인회장에게 대한재향군인회로부터 공로휘장이 전수 되었다. 이와함께 이헌용 사회경제과장, 김인수 군의원이 감사패를 조영수 회관추진위원장, 김광일 회관추진위원이 공로패를 각각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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