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승농공단지의 오폐수가 농수로로 흘러들어 인근 농민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실제로 비가 내린 지난 28일, 삼승면 상가리 앞뜰 농수로에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는 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은 물을 거슬러 올라 삼승농공단지에서 흘러내려오는 것을 확인했으나 그 이상은 길에 덮여있어 발원이 되는 업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주민들은 보은군에서 나서서 삼승농공단지 오폐수합병정화시설을 설치하고 농경지로 흐르지 않는 별도의 배수로를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마을 김덕우씨는 “이처럼 농수로에 오수가 흘러내리면 논으로 들어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며 “하루빨리 원인을 찾아내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은군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장점검을 통해 원인을 알아보겠다.”며 “원인이 확인 되는대로 대책을 세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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