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외장재 생산 연간 200억 매출 올려
건축용 자재생산업체인 (주)대양인슈(대표이사 사장 김정섭)가 자랑스런 충북기업으로 선정, 지난 14일 김광홍 충북도 정무 부지사를 비롯해 김종철 군수 등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가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90년 설립된 대양인슈는 건축용 외장재인 샌드위치 패널과 각종 벽돌, 나무, 석재 등의 무늬를 넣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법인 설립이후 짧은 기간에 중견 기업으로 급성장 했다.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양인슈는 노사가 한 마음이 되어 경제 불황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생산라인이 쉼없이 가동되고 있다. 우수한 품질로 인해 국내 일반 주택을 비롯해 공장 등을 건립하는데 이용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불량품에 대한 철저한 A/S로 인해 신용도가 높고 안전하고 편리하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명성이 높다. 더구나 모든 패널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2억원 생산품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믿음을 주는 기업으로 인식되었다.
현재 대양인슈가 생산하는 샌드위치 패널은 주택이나 공장, 농축산물 시설 등에 단열효과가 뛰어나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시공장 투입되는 각종 부품까지 일체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생산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2백억원을 올리는 등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양인슈는 우수한 기술을 확보 고급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건축물 생산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5년 영국 아스타 인증업체로부터 국제 품질인증인 IOS9002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우수한 품질로 인해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충남방적 공장의 건축을 담당해 180만달러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40만달러 정도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85만달러 가량의 필리핀 현지투자도 실시하는 등 해외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섭씨 900도의 불에도 타지 않는 암면제품 개발에 성공해 현대 대양인슈의 자회사인 (주)광림이 외속농공단지내 약 5000평의 부지에 생산라인을 신축하고 있는 등 조립식 건축 외장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양인슈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그 동안 중소기업은행의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술개발 시범 기업 지정, 상공의 날 통상산업부 장관 표창, 조세의 날재경원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술로 승부를 걸어온 대양인슈는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전 직원의 80%이상이 보은사람으로 고용증대를 가져왔고 회사 설립 때부터 계속 군내 4개고등학교에서 총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학기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꿈나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매우 크다. 대부분의 회사가 본사를 서울 등 도시에 두고 지역에는 지사나 공장만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대양인슈는 본사를 대전에서 보은으로 이전해 이로 인한 지방세수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 이는 강경석 회장이 기본 운영방침에서 비롯되어 전 직원들이 이왕이면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인으로 소속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김정섭사장은 「회사 본사를 지역에 두는 등 지역경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 대양인슈가 자랑스런 충북기업으로 선정되어 보은주민들에게도 긍지를 갖도록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전 직원이 품질향상 노력덕분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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