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최진미)에서 29일, 사랑의 급식박스 전달에 나섰다.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전달되는 ‘사랑의 급식박스’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이 급식박스에는 ‘라면’ ‘만두’ ‘참치’ ‘우동’등 식사를 대신하거나 식사에 필요한 반찬이 가득 담겨있다.
이 사업은 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 중 신청자를 모집하여 실무자들이 준비한 식품 꾸러미를 배달해주는 사업으로서 신종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급식박스를 지원받은 한 청소년은 “바쁘고 귀찮아 식사를 못할 때가 많은데, 작년에 센터에서 푸짐한 급식박스를 전해 해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며 “올해도 주신다니 너무도 고맙고 벌써 배가 든든해지는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보은군 꿈드림은 급식지원 외에도 상담지원·직업체험·자격증취득·자기계발·무료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동차 운전면허 자격 취득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3명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면허취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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