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정비사업 농민고충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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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정비사업 농민고충 가중
  • 송진선
  • 승인 199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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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지구… 빗물 농경지 유입 피해 속출
마로면 세중지구 밭 기반 정비사업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전면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은 지난 7월하순경 실시한 군의회 행정사무사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세중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은 총 18ha에 대해 3억4천6백72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펌프와 농로확포장, 배수로 설치 등 생산 기반이 취약한 밭을 대상으로 영농 기반을 구축해 인력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해 농촌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아래 추진되었다.

그러나 배수펌프의 경우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위치에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농로 옆 배수로 부분을 만들지 않아 지난 7월 장마비가 밭으로 흘러들어와 농경지와 작물이 크게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더구나 전기공사한 후 지하로 매복되어야 할 전선이 지상에 그대로 드러나 전선의 피복한 부분이 훼손될 우려를 낳아 누전 또는 농민들의 감전사고도 예상되는 실정이다.

또한 집수정의 경우 농로와 연결되어 설치하지 않아 농로에서 흐르는 물이 농경지로 흘러 피해를 입자 농민들은 농로 밑 부분을 관통하고 있는 흄관을 부숴 빗물이 수로로 빠지도록 하는 등 잘못 시공한 부분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영농의 편리함을 주기위해 시공한 사업이지만 현재 공사내용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었을 뿐」이라며 「잘못 시공된 곳을 보수해주지 않을 경우 청와대에 가지 진정서를 보낼 작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에서는 아직 농경지에 농작물이 있어 보수공사가 어렵기 때문에 추수후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시공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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